사변적 실재론1 “상관주의와 그에 대한 불만들”에 대한 주해와 사변적 실재론에 대한 비판적 시론 “상관주의와 그에 대한 불만들”에 대한 주해와 사변적 실재론에 대한 비판적 시론 정강산 *직접인용문 내부의 ‘[]’는 모두 인용자의 주이다. 1. 퀑탱 메이야수는 『유한성 이후』에서 그가 “선조성”이라 부르는 것, 즉 칸트적 상관주의의 한계를 넘어 ‘존재’하거나 상관주의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사유 발생 이전의 과학적 사실로서의 실재를 사유할 필요를 역설하며, 칸트의 이성비판으로 열린 공간을 “프톨레마이오스적 반혁명”이라 비판한다. 주체와 객체의 관계를 각각 지구와 외계로 유비했을 때, 주관의 표상작용으로 세계를 환원하는 칸트의 초월적 관념론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라기보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런 견지에서 메이야수는 문제의 ‘비판’ 이후의 철학은 상관주의 내부에서의 여러 변주들에 .. 2020.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