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 담론으로부터 현대물리학을 떼어낼 수 있을까?
2016, 2, 16에 작성된 글 Viktor Popkov, Builders of the Bratsk Hydroelectric Power station(1960) 흔히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을 비롯한 현대물리학의 발견들은 으레 포스트모더니즘과 불가지론을 지탱하는 철학적 담론들, 국소성, 개별성, 차이, 다양성 등의 개념들에 친화적인 것으로 독해 되어왔다.이런 현대물리학의 기본적인 문제의식은 대략 다음과 같다: 본질주의적이고 구축적인 뉴턴식 물리학이 가정했던- 천체의 등속운동과 질량 보존의 법칙들에서 발견되는- 전제들은 보편적인 세계, 우주의 법칙 일반을 설명해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빛의 입자들이 지니는 질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대상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순수한 관측이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
2017. 4. 3.
홍태영, "근대인의 자유와 대의제 정부: 시에예스와 콩스탕을 중심으로", <국민국가의 정치학>, 후마니타스, 2008. 발제문
Del av triptyken Kommunister, Picking up the Banner (1957). 홍태영, "근대인의 자유와 대의제 정부: 시에예스와 콩스탕을 중심으로", 『국민국가의 정치학』, 후마니타스, 2008. 70-100p. 발제문 핵심어: 국민, 공화국, 이중권력, 대의제, 민주주의, 일반의지, 공포정치, 상퀼로트, 자유, 상업 “근대인들은 ‘인민에 의한 통치’라는 그리스적 어원의 민주주의를 그것의 현실적 실현 불가능성이라는 이유와 자본주의적 노동 분업의 발달을 거치면서 형성된 ‘근대인의 자유’라는 개념을 통해 대의제라는 형식으로 실현하려 했다. 현대에서 참여 민주주의 내지는 심의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민주주의의 내용을 풍부화하려 했지만, 그 역시 넓은 의미에서 대의제 민주..
2017.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