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les Dauve, 페데리치 대 마르크스, troploin, 2015. 번역.
2016, 2, 16일 작성된 글(2017, 7, 19일 웹진 인무브http://en-movement.net에 게재한 글) Kazimir Malevich, Suprematic dress(1923) Gilles Dauve [번역: 정강산] 역자후기 마르크스는 자본 1권에서 “자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의 구멍에서 피와 오물을 쏟으며 태어났다”는 유명한 표현으로 자본의 시초축적Primitive Accumulation of Capital(논자에 따라 ‘원시축적’, ‘본원적 축적’으로 번역되기도 한다)의 단계를 설명한 바 있다. 이때 그가 “피”와 “오물”이라는 수사적 표현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자본주의가 그 내적 법칙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행해온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피와 오물과도 같은 적나라한..
2017.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