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혁명 100주년에 바치는 오마주: 굿즈, 관계미학, 포스트모더니티 너머 모순의 미학을 복원하기
El Lissitzky, Victory Over The Sun[poster](1923) 러시아 혁명 100주년에 바치는 오마주: 굿즈, 관계미학, 포스트모더니티 너머 모순의 미학을 복원하기 “최상의 혁명적 활동은 향수(nostalgia)의 감각에서부터, 곧 잊혀진 텍스트로의 회귀 또는 이상으로의 회기에서부터 출발한다. 종교개혁(reformation), 공화국(republic), 또는 혁명(revolution)이라는 단어- 또한 예행연습(rehearsing), 재개(recommencing), 재독(rereading)이라는 단어-에 붙어있는 접두사 ‘다시’(re-)의 이면에는, 책장을 끝에서부터 처음으로 거꾸로 넘겨가는 손이 존재한다.” *0 미적인 것의 딜레마 미적 판단(칸트의 용어로는 ‘취미판단’)이 감..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