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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ism30

Representations/Machines/Objects as the World: Recent movements in Korean Contemporary Art Representations/Machines/Objects as the World: Recent movements in Korean Contemporary Art By Jeong Gang-san (1) The Speed of “Flatness” and Digitariat “in-Itself” (...) In what follows, I will discuss the selected works by Korean artists of the recent decade. Let us begin by presenting two concepts that were frequently summoned in the Korean contemporary art scene from the mid-to-late 2010s: “l.. 2020. 6. 2.
사라지지 않는 지표로서의 생산양식: 동시대 예술의 작업 경향의 조건에 관하여 (인용은 진보평론 84호에서 하셔요-) 사라지지 않는 지표로서의 생산양식: 동시대 예술의 작업 경향의 조건에 관하여 정강산 “전체는 부분과 같지 않다(...)” Aristotle, Posterior Analytics, Translated by H. Tredennick, E. S. Forster, Harvard University Press, 1960. p.634. “(...)특수한 이익은 전체의 보존으로 연결된다.” 헤겔, 󰡔법철학󰡕, 임석진 역, 한길사, 2008, p.524. “(...)모든 미적 정립에서 문제되는 존재는 언제나 인간 세계이다.” 게오르그 루카치, 󰡔미학 3󰡕, 임홍배 역, 미술문화, 2002, p.49. “나는 정신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화폐는 만물의 현실적인 정신이다. 그렇다면.. 2019. 12. 16.
생산 혹은 재생산을 위한 인지적 지도 그리기: 가사노동논쟁, 사회재생산 이론에 대한 비판적 메모 (한국사회경제학회 2018년 가을학술대회 자료집(pp.73-99)에 선게재된 글입니다. pdf는 맑스코뮤날레 월례모임 발표를 위해 수정 및 보완된 버전입니다. 인용은 [진보평론] 80호에서 찾아 하시면 됩니다) (생산 혹은 재생산?)을 위한 인지적 지도 그리기:가사노동논쟁, 사회재생산 이론에 대한 비판적 메모 정강산 1. 들어가며 외환위기 이후 사회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심화되어온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신경아, 2016)은 여성이 경제적 주체로 자리매김하며 사회의 제영역에서 여성의 발언권이 강화되어 온 원인으로 지목되곤 한다. 주요 평가 지표로 노동시장에의 참가[각주:1]를 상정하고 있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2018년 성불평등지수(Gender Inequality Index)에서 한국이 아.. 2018. 12. 2.
제 3세계라는 보편사: 저 낮은 거대서사를 위하여 (서교예술실험센터 연구지원 프로젝트 오픈 렉쳐를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 3세계라는 보편사: 저 낮은 거대서사를 위하여 정강산 제3세계= 개발도상국? 스피박이 한 대담에서 ‘나를 제 3세계 여성이라 분류하지 말라’고 주문했던 것은 제3세계의 이념이 퇴락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징후일 것이다. 물론 그는 본인이 대도시의 중산층 출신임을 언급하며 흔히 제3세계 국적 출신들에게도 국가적, 인종적 차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변적이고 복수적인 정체성이 관류함을 얘기하고자 했겠지만, 제3세계를 통해 스스로를 기꺼이 재현했던 지식인들(예컨대 이집트의 아이샤 압둘-라만, 소하이르 알-콸라마위, 후다 샤라위, 세자 나바라우이, 나바위야 무사, 멕시코의 아말리아 카바예로 데 카스티요 레돈, 도미니카의 미네르바 베르난디.. 2018.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