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현실_윤석남 녹취자료
Q. 예전에 제가 4-5년 전에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그때, @8초 ?소묘? 모임에서 다들 만났고, 그게 촉발이 돼서, 10월 모임을 만들자고 얘길 했을 때, 세 사람만 있었던 건 아니고, 뭐 @18초 ?김종래?씨도 하자 이렇게 했는데 결국 세 사람이 시작을 하게 됐다. 그리고 우리가 작업실마다 돌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토론도 하고 했다, 이런 얘길 들었는데, 그 10월 모임 창립 이전에 그런 흐름들에 대해서 일단 먼저 말씀을 좀 해주세요. A. 저는 79년도에 그림을 시작했잖아요. 그래서 딱 2년 만에 81년돈가, 이제 정확하.. 81년돈가, 2년...가을에 개인전을 했거든요. 개인전을 2년만에 했는데, 그게 옛날에 미술관, 저기 인사동에 있는 거 지금.. Q. 경인 미술관? A. 아,..
2019. 10. 28.
미술 동인 새벽 녹취자료
2분 15초 Q. 공식 명칭이 미술 동인 새벽인가요? A. 네. Q. 미술 동인 새벽이 창립된 과정이나 또 미술 동인 새벽이라는 어떤 이름을 갖게 된 배경, 그 부분을 먼저 얘기를 해주시죠. A. 당시 수원이라는 지역 환경이 상당히 보수적인 도시라고 볼 수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미술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수원화성이 만들어질 때는, 개혁적인 군주 정조가 만들었지만, 이렇게 그 시간이 쭉 지나면서, 아주 보수적인 도시로 이렇게 되고 있어서, 80년대 중반이 되면서 시민운동이 조금씩 활성화 되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 미술 쪽에서 보면 그, 당시 이제 대학들 갓 들어간 젊은 그 청년들이, 그, 그동안의 미술에 대한 반성 속에서 새로운 생각들을 갖게 되죠. 그래서 중반이 되면, 80년대 중반이 되면서 이..
2019. 10. 28.
민중미술 구술자료
질경이 쓰여지거나, 어딘가에 그냥 ?설거적?으로 쓰여질 일들을 해온거지.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억울해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이게 내가 마지막 넘은 산이야. 그래서 넘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하면, 어떤 상황에서 조건이 되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뭐 안 되면 글을 쓰고, 그래도 안 되면 말로하고, 뭐 그래도 안되면 말을 안하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 그리고 그 대신 내가 부끄럽지 않게, 과연 최선을 다했나, 이것만 그냥 물어보자. 무엇으로 나를 표현하는가는 중요한게 아니다. 다 똑같다. 이 생각하는데 햇수로 내가 한 3년 괴로워했어. Q. 그게... A.생활문화운동 시작해서, 이 엄청난 양의 허드렛일에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그때도 만약에 옷을 만들어서, 그때 패션 전공하는 애들도 운동권에 있었거..
2019. 10. 28.